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신현대 교수(왼쪽), 이승후 교수(사진제공: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신현대 교수(왼쪽), 이승후 교수(사진제공: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신현대·이승후 교수가 대한수부외과학회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성장판의 전위가 동반된 소아청소년의 손목 골절에서 전위된 성장판이 제 위치를 회복하는데 소요되는 기간(How long does it to achieve sagittal realignment of the displaced epiphysis in Salter-Harris type II distal radial fracture when treated by manual reduction)' 연구 결과를 발표해 지난 5일 개최된 '2022년 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소아청소년의 손목 골절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변형 재형성 과정에 대한 여러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전위된 성장판이 제 위치를 회복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이들은 어긋난 성장판이 제 위치를 회복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영향을 미치는 인자와 관련 예후를 규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장판의 전위가 동반된 원위 요골 골절의 회복 과정을 이해하고, 보호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수부외과 분야 SCIE 국제학술지 'Journal of Plastic Surgery and Hand Surgery'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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