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우혜영 임상강사가 대한외과학회·대한외과의사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외과학회는 매년 학술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 강사는 '시스테인 프로브를 이용한 신장이식 후 허혈-재관류 손상의 가시화 및 동종이식 기능장애 예측'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에서 장기이식 과정에서 허혈-재관류 손상이 발생하면 아미노산 일종인 시스테인이 증가하고 이 시스테인 프로브를 활용해 허혈-재관류 손상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우 강사는 "장기이식 환자와 뇌사자가 이식 후 맞닥뜨릴 위험은 최소화하고 환자가 더 적절한 관리·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식 수술 성공률은 높이고 수술 후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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