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디, 의사 회원 3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3% "개원 시장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병·의원 개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개원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73%에 달하는 220명이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자료제공: 키메디).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병·의원 개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개원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73%에 달하는 220명이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자료제공: 키메디).

병원을 개원해도 경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봉직의 중 72%는 개원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는 의사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병·의원 개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향후 개원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73%인 220명은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19%(56명),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8%(24명)였다.

현직 개원의를 제외한 교수, 봉직의 등 225명에게 개원 의사가 있는지 묻자 72%인 16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개원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의사는 64명(28%)이었다.

부정적인 시장 전망에도 의사들이 개원을 원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었다(자료제공: 키메디).
부정적인 시장 전망에도 의사들이 개원을 원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었다(자료제공: 키메디).

의사들은 경제적인 이유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개원을 원하고 있었다.

의사들에게 개원을 하려는 이유를 묻자 ‘경제적인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68%). 이어 ‘미래에 대한 불안’(44%), ‘조직 생활의 어려움’(17%), ‘자기 계발 목적’(16%), ‘진료 외 활동 부담’(11%), 전문성 확대(9%), ‘과도한 업무량’(7%)도 개원을 원하는 이유였다(중복 응답).

개원을 앞두고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직원 관리와 병원 입지였다. 응답자의 75%가 ‘직원 관리’를 가장 신경쓰고 있다고 했으며 이어 ‘병원 입지’ 55%, ‘자금 조달’ 42%, ‘병원 홍보’ 29%, ‘세무 회계’ 24%, ‘인테리어’와 ‘의료장비’ 5% 순이었다(중복응답).

개원 정보는 경험이 있는 선·후배 등 지인에게 얻고 있었다. 개원 정보 취득 방법을 묻자, ‘선·후배 등 지인’이 77%로 가장 많았으며 ‘개원 세미나’ 47%, ‘개원 컨설팅 업체’ 37%, ‘온라인 검색’ 27%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