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관련 의료진 협진체계 갖춰…뇌졸중 초기 집중 치료

삼육대병원이 지난 7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사진제공: 삼육대병원).
삼육대병원이 지난 7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사진제공: 삼육대병원).

삼육대병원이 지난 7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삼육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신경과 병동 내 마련된 4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 전문 의료진 협진체계를 갖췄으며, 5명의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돌본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상태가 수시로 변해 집중 관찰이 필요하거나 혈전용해제 치료 등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위한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했다.

삼육대병원은 뇌졸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과 곽제규 과장은 “급성기 동안 증상의 변화가 많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검사, 진단 치료로 환자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거승 원장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급성 뇌졸중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운영 체계로 환자 사망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감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더욱 확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뇌졸중은 신체장애와 사망을 초래하는 주요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 편측 마비, 언어장애, 감각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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