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건국대병원은 허 교수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 & KSLM 63rd Annual Meeting)'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8일 진행됐다.

진단검사의학회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된 논문 중 최다 피인용 논문을 쓴 저자에게 우수논문상을 수여한다.

허 교수는 논문 ‘Circulating biologically active adrenomedullin predicts organ failure and mortality in sepsis(혈중 활성 아드레노메둘린은 패혈증의 장기 부전과 사망률을 예측한다)’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허 교수와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팀이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 연구로 biologically active adrenomedullin이 패혈증의 장기손상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데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허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 진단·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