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는 지난 23일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의림상 시상식’에 고려인마을과 고려인 광주진료소에 각각 2,50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 광주시의사회).
광주시의사회는 지난 23일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의림상 시상식’에 고려인마을과 고려인 광주진료소에 각각 2,50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 광주시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가 ‘고려인마을’과 ‘고려인 광주진료소’에 성금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지난 23일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의림상 시상식’에 고려인마을과 고려인 광주진료소에 각각 2,50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2회 우크라이나 난민과 고려인 광주진료소 후원 희망 나눔 콘서트’ 수익금이다.

광주시의사회 회원과 그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도 열렸다. 족구와 농구 자유투 넣기,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가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광주기독병원팀과 전남대병원팀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회원 참석률이 높은 광주기독병원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의사회팀 우승은 광산구의사회팀이었다.

그 외에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훌라후프 돌리기, 댄스 타임 등도 진행됐으며 메디컬 슈퍼스타 노래자랑에서는 광산구의사회팀이 우승(최우수상)했다.

광주시의사회 박유환 회장은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합된 의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의료계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매달 2,000~2,500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필수의료 인력 확보 등을 위해 의료계와 함게 지혜를 모으고 협조하겠다”며 “최근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에 대한 회의를 했으며 조선대병원 새병원 건립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구을)은 “사람들은 평상시에 의료계에 관심이 없다가 사고가 나거나 아플 때만 찾는다. 평상시에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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