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역 광장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시행했다(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역 광장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시행했다(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역 광장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 현장 진료소를 설치하고 600여명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영등포 지역 시설 등을 방문하거나 협력병원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예방접종을 이어간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 의료진 50여명이 참여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구성됐다.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사노피 백신사업부가 후원했다.

서울의료원 강순원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사업지원팀장은 “3년 만의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 속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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