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주)아론티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아론티어와 ‘AI 활용 혁신 신약개발 및 Neoantigen 기반 RNA 암백신 개발의 공동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론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혁신 개발 플랫폼인 AD3를 활용해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빅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연구부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과 암백신 개발에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는 “협력을 통해 아론티어가 보유한 AI 기반 해석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빅데이터와 임상 연구경험을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론티어는 AI 활용 단백질 구조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