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기존 바이알 제형 적응증에 동일하게 보험 적용

바이엘이 1일부터 자사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wAMD) 치료제 '아일리아'의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을 급여 출시한다.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바이알 제형에서 허가받은 전체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으며, 보험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일리아는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출시로 약물 투여 준비 시간을 줄여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1mL 유리 시린지로 외관(Barrel)과 누름대(Plunger button)의 사이즈가 커 용량 기준선(dosage line) 확인도 용이하며 주사가 편리하다.

또한 주사기와 니들(needle)의 분리를 막는 장치인 루어락 어댑터(Luer-lock adaptor) 부분이 투명해 니들의 부착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루어락 제거 방법은 돌려 따는(Twist off) 형식으로 제작됐다.

아일리아는 2018년 wAMD 치료 시 첫 3개월간 매달 주사 후 환자 상태에 따라 2주 또는 4주씩 투여 간격을 점진적으로 연장해 최장 16주(4개월)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T&E 요법을 허가 받았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4주 간격 투여요법에 대한 급여가 가능해지면서, 최소 4주에서 최장 16주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 간격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엘 코리아 의학부 문성철 총괄은 "아일리아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각 적응증별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실제 처방환경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 왔으며, T&E 요법을 통해 현재 출시된 Anti-VEGF 제품 중 가장 유연하게 투여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며 "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 그리고 투여 간격의 유연성까지 3박자를 갖춘 아일리아가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출시로 편의성을 더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도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리아는 2022년 5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5,400만 개 이상이 판매됐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8백만 명 이상의 처방 경험(환자-년)이 축적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 이후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병적 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5년 동안 3,1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사용 성적 조사 결과에서도 임상시험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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