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카카오브레인과 ‘의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카카오브레인과 ‘의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손잡았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카카오브레인과 ‘의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과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의료 분야 흉부·유방 엑스레이, 초음파, CT, MRI 등 의료 영상 판독과 진단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이택 원장은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기술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병원이 만나 수준 높은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경쟁력 있는 솔루션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병원들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 modal)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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