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이끄는 연구회가 대한치매학회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회는 ‘대한치매학회 롱코비드 신경퇴행 연구회(Korean Dementia Association Long COVID Neurodegeneration Research Group)’다.
연구회는 ▲통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 ▲특이적인 신경계 후유증에 대한 분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집단 내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변화 등 코로나19 후유증과 신경 퇴행성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로 6개월간 약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오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따른 인지행동장애에 외에도 다학제적 접근을 위한 연구자 간 교류와 대응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롱코비드는 신규 감염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신경 퇴행성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해 국민의 뇌 건강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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