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오른쪽)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의사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 의협).

경상북도의사회와 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에 기부했다.

‘나눔아너스’ 5호인 경북의사회와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5일 오후 포항시의사회관에서 의협 이필수 회장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와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캠페인이다.

첫 후원자인 나눔아너스 1호 박종기 ㈜위일종합건설 대표에 이어, 2호 ㈜보령홀딩스, 3호 오종택 ㈜대산기업 회장, 4호 윤석완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이 참여했다.

경북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예전부터 의협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항상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이번 경북지역 태풍 피해에 여러 지역의사회와 의료진들이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사회적 나눔에 동참하는 경북의사회와 사회공헌사업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물가상승 등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과 빈곤층이 더 어려운 실정이고 무료급식소들도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의협은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4차 나눔캠페인은 오는 27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