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 젊은 연구자상 수상

경희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임유진 교수가 제15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유진 교수(사진제공: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유진 교수(사진제공: 경희의료원)

임 교수는 방사선 치료 이후 종양 면역 반응 변화에 대한 분석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마우스 모델에서 방사선 치료 이후 PD-1/PD-L1 면역 관문과 관련된 종양 면역 반응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로, 임 교수는 면역항암제와 방사선 병합 치료를 활용하기 위해 방사선에 의한 종양 상태의 변화를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MRI 영상을 활용한 라디오믹스 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비침습적으로 유방암 조직의 종양 면역 상태를 관측하는 모델을 구축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양 미세환경 내 CD8 세포독성T림프구의 공간적 분포 양상을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임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내용들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자 과제로 진행 중인 연구 결과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새로운 암 치료의 길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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