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공식 영문 학술지인 ‘국제신경학저널(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INJ)’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사진제공: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

김 교수는 최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7차 학술대회’에서 ‘INJ 2021 최다 피인용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최다 피인용상은 해당 연도 직전 2년간 INJ에서 가장 인용을 많이 받은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INJ 편집간사를 맡았으며, 2021년 6월부터는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돼 학술지로서 세계적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힘써왔다.

INJ는 신경비뇨의학의 권위 있는 SCIE급 국제학술지로 최근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1년 JCR(Journal Citation Report)에서 피인용지수(IF) 3.038로 동종 분야에서 최상위권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계적으로 연구자가 많지 않은 신경비뇨의학 분야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피인용지수 3점대를 기록한 것은 김 교수의 수준 높은 연구 실적과 더불어 비영어권 학술지의 한계를 넘어선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최다 피인용상의 의미는 다른 후속 연구에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책임이 무겁다”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과 연구활동을 통해 의료환경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2010년부터 SCOPUS에 등재된 운동재활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Exercie Rehabilitation, JER)’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국제협력위원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생식의학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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