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중앙운영위 열고 조합원 확대 방안 논의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간무사노조)이 서울을 비롯해 11개 지역에서 지부를 설립하고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간무사노조는 지난 7월 11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8월 30일 충북 지역까지 총 11개 지역에서 지부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부가 설립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전남, 대전충남, 울산경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이다.

총회에서는 지역지부를 이끌 임원을 선출하고 현안과 조직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간무사노조 고현실 위원장은 각 지역지부 총회에 참석해 “간호조무사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수호와 권리를 찾기 위해 각 지역지부 현장 임원을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노동자들이 단결해 달라”며 “조합원 동지와 간호조무사 노동자가 보건의료시설 내에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노조 위원장으로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무사노조는 지역지부 설립과 임원 선출이 마무리돼 중요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성원 구성도 완료했다. 이에 오는 9월 중 제1차 중앙운영위를 열고 노조 조직체계와 운영방식을 결정하고 조합원 확대를 위한 조직화 사업과 교육 활동에 전념한다.

간무사노조는 지난 5월 15일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6월 설립 신고를 마쳤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은 지난 30일까지 총 11개 지역에서 지부를 설립하고 총회를 마쳤다(사진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은 지난 30일까지 총 11개 지역에서 지부를 설립하고 총회를 마쳤다(사진제공: 간무사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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