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조코바(개발명 S-217622)’ 국내 2/3상 임상시험을 종료했다.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은 26일 공시를 통해 SARS-CoV-2 감염자 대상 S-217622 2/3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종료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공시를 통해 “지난 14일 최종 시험대상자 관찰 종료됨에 따라 회사는 26일 임상시험 종료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탑라인(Topline) 결과 수령 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공시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조코바'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경증, 중등증 및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조코바 2b상과 3상을 진행해왔다. 국내 임상 참가자수는 총 204명이다.

다만, 일본 현지 내 조코바 긴급사용승인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며, 현재 '계속 심의' 상태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은 지난 2월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건부허가 신청을 했으며, 일본 내 긴급사용신청 법안이 통과된 이후인 6월 22일 긴급사용신청건으로 후생노동성 전문부회에서 논의한 바 후생성 약사.식품 위생 심의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7월 20일 후생노동성 약사.식품 위생 심의회에서 재논의했으나 향후 추가 논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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