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은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대한척추외과학회로부터 베스트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척추외과학회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제1경추 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직접 삽입하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Feasibility of lateral mass screw insertion in patients with the risky triad of C1: evaluation of the over-the-arch technique)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수술법은 통상적인 제1경추 나사못 삽입 지점인 후방 아치보다 위쪽인 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삽입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 범위의 확장 없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질환, 성인 변형질환 등 척추관절 분야에 대한 임상연구를 활발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