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23일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늘봄텃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23일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늘봄텃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치유 농업과 연계한 암환자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늘봄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암센터는 23일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늘봄텃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무, 쪽파, 상추, 알타리 등 텃밭 채소 재배와 텃밭 관리법, 유기농 방제법, 실내 원예, 수확물을 활용한 저장식품 만들기 등을 통해 암환자에게 성취감 제고와 정서적 치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암생존자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직접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근로 임금을 지원받는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암생존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동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비롯해 암생존자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사회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사회 자원들과 연계해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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