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1일 을지홀에서 방글라데시 ‘방가반두 셰이크 무지브 의과대학 병원(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Hospital, BSMMU)’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가졌다(사진제공: 대전을지대병원).

방글라데시 국립대병원 관계자들이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연수교육을 받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방글라데시 다카 소재 국립대병원인 ‘방가반두 셰이크 무지브 의과대학 병원(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Hospital, BSMMU)’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수교육 참여자는 BSMMU병원 소속 의사 12명, 간호사 9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직 7명 등 총 31명이다. 이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환영식을 가졌으며 12일부터는 수술과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진료체계, 병원경영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하용 원장은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 분야 최대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10월 1차, 2021년 12월 2차 교육에 이어 세 번째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는 BSMMU이 신축하는 부속병원 컨설팅 주관사다. BSMMU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지하 2~9층, 700병상 규모로 부속병원을 신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준공된다. 병원이 신축되면 BSMMU 병원은 총 2,200병상으로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큰 병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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