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전주기에 걸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합의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한국아이큐비아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고려대학교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임상시험 전주기에서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우)과 정수용 대표(좌)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우)과 정수용 대표(좌)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과 한국아이큐비아 정수용 대표, 이현주 상무, 김태윤 부장, 염다흰 과장 등 아이큐비아 측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의료원과 아이큐비아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에서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글로벌 CRO인 한국아이큐비아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수용 대표는 "국내 최고의 병원 및 연구진을 보유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임상시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내 병원 및 연구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역량 강화, 제약회사/바이오텍과 병원, CRO 등 R&D 부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 모델 구축,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과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도입을 환자 및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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