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성인 및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에 50µg 허가

모더나社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차 부스터샷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허가 받았다.

모더나는 지난 29일 미 FDA로부터 자사의 코로나19 백신(mRNA-1273)이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위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승인된 용량은 50μg 수준으로, 1차 부스터샷을 접종 완료한 50세 이상 성인 및 특정 종류의 면역저하가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이 포함된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FDA가 두 번째 부스터 샷을 승인함에 따라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면역을 강화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진화 중으로 현재 BA.2 변종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잠재적 위험의 직전에 있다. 데이터에 의하면 mRNA 부스터샷이 심각한 감염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최고의 방어 수단이고, 백신이 공중 보건을 지키는데 기본적인 솔루션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라며 "이제 의료진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고위험군에게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대비해 언제, 어떻게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사용승인(EUA)은 오미크론 변이 급증 중에 4차 mRNA 백신 투여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 이스라엘 데이터에 기초했으며, 모더나는 지속적으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모더나는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인 'mRNA-1273.529'과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조합한 오미크론 전용 2가 부스터 후보물질 'mRNA-1273.214'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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