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싸이티바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싸이티바 패스트 트랙 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실무형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지난 27일 진행했다.

왼쪽부터 싸이티바 코리아 김도윤 이사, 김재현 상무, 최준호 대표,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송석두 학장, 김명국 교무기획처장, 하영주 산학협력단장, 문무상 바이오배양공정과 교수.
왼쪽부터 싸이티바 코리아 김도윤 이사, 김재현 상무, 최준호 대표,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송석두 학장, 김명국 교무기획처장, 하영주 산학협력단장, 문무상 바이오배양공정과 교수.

협약에 따라 싸이티바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싸이티바의 최신 바이오공정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바이오캠퍼스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학생들에게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도 수강하는 패스트 트랙 센터의 바이오공정 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싸이티바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2016년부터 진행한 산학협력이 지난 12월 종료되자 프로그램을 확대해 재협약에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송석두 학장은 “싸이티바와 진행했던 지난 5년간의 산학협력은 산업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특히 싸이티바의 패스트 트랙 센터 교육은 세계 10대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대규모 시설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형, 실무형 바이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싸이티바 최준호 대표는 “한국폴리텍대학뿐만 아니라 서울대, 인하대, 인천재능대 등 바이오 관련 학과와의 산학협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폴리텍대학과 진행한 산학협력 재 협약은 싸이티바와의 협력에 교육 기관 또한 동일하게 만족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하여 한국 바이오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싸이티바는 현재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도 패스트 트랙 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바이오 의약품 연구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싸이티바는 지난해 9월 한국 내 세포배양백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2024년까지 5,250만 달러(약 621억 6000만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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