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가 TGF-ß와 VEGFR-2를 동시에 저해하는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TU2218'의 미국 1상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넥스트 온콜로지(Next Oncology)와 미국 1상을 진행 중이다. 1상에서 50명 이상의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TU2218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1상을 통해 최적 용량 및 적응증을 확정해 내년도 2상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TU2218은 작년 말 식약처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임상 시스템을 보유한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에서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는 국제암학회에서 TU2218의 임상 및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물질 대비 월등한 효능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TU2218은 기전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임상물질 지원 관련해 조만간 PD-(L)1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등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현재 유럽에서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 2a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혈우병치료제 TU7710의 글로벌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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