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9일부터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
동네의원 치료 참여 방법 21일경 발표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환자도 19일부터 재택치료 대상자에 포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19일부터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한다.

이에 중대본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동거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을 실시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1차 의료기관 코로나19 환자 치료 참여의 구체적 방법을 이르면 21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 확진자 5,000명 돌파로 오미크론 우세종화 이전 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오미크론 환자 재택치료 전환도 준비 절차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네의원들의 좀 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일상진료체계 확보, 먹는 치료제 등 각종 치료체계 작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네의원 참여에 대해서는 빠르면 21일경 진료 참여 방법, 진단, 처방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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