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국내 임상 3상 준비 중
국전약품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판권 계약

샤페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샤페론 현판.
샤페론 현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샤페론은 지난 6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2,223만1,781주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선을 맡았다.

샤페론은 2016년 35억원의 시리즈A 투자, 2018년 150억원의 시리즈B 투자, 2020년 260억원의 시리즈C 투자 및 다수의 국책 과제를 통해 전체 507억원의 누적 자본금을 조달했다.

샤페론은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성승용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염증 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NuSepin)’,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린(NuCerin)’을 개발 중이다.

특히,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 루마니아 2상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현재 국내 3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으로부터 임상연구자(PI) 및 임상기관 선정을 지원받는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은 지난해 7월 국내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린의 경우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해 국전약품과 국내 누세린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국전약품은 샤페론에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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