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L1/CD47 이중항체 'IOH-001' 세포주 개발 및 생산

이뮨온시아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약속했으며,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PD-L1xCD47 이중항체 'IOH-001'의 세포주 개발과 생산을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OH-001은 PD-L1항체 IMC-001을 기반으로 이뮨온시아가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로,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해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규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활용해 신규과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면역항암제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우시바이오로직스 Chris Chen 대표이사는 “이뮨온시아와 MOU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PD-L1을 타겟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인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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