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기술 창업 아이디어 총 8개 팀에 시상 및 수료식 진행
재단 설립자 안철수 대선후보 “바이오 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동그라미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TEU MED)’의 데모데이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동그라미재단이 지난 20일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TEU MED)'의 데모데이와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동그라미재단)
동그라미재단이 지난 20일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TEU MED)'의 데모데이와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동그라미재단)

TEU MED는 국내 의료과학 혁신기술 창업가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9주 동안 의과학 최신 기술 강연, 스타트업 교육, 팀 프로젝트를 거친 후 팀별로 의료기술 창업 모델을 개발한다.

이번 행사의 1부 ‘데모데이’에서는 8개 팀이 개발한 의료기술 창업모델이 발표됐으며, 그 중 ‘의료취약지역의 사망률 및 의료 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연구한 NEOMM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건강을 위한 한 걸음, STEDIC(토탈 의료정보 플랫폼)’팀, 우수상은 ‘메디컬 캠퍼스 라이프 : Live on Medical LIFE!(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 플랫폼)’팀에게 돌아갔다.

2부 수료식에서는 TEU MED를 후원하는 동그라미재단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출연자로 참석해 축사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과학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기이며, 2차 전지, 원자력 발전, 수소 산업, 콘텐츠 산업, 바이오 산업 등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면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5년에서 10년마다 찾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기술 확보가 대한민국의 생존에 필수라는 것을 느꼈으며, TEU MED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바이오 기술 및 창업 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등그라미재단 권치중 이사장은 “TEU MED를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그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이 보다 나은 의학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지원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지난 2012년 안 후보가 1,21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으로, 설립 이후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개발지원, 창업 지원, 지역 사회적 기업 육성, 교육 및 연구사업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 공헌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