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기관‧건강관리업체 대상 수요조사 진행

보건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의료기관과 건강관리업체에서 활용하게 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건강관리업체 등 활용기관의 수요 규모와 제공서비스 유형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향후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가칭)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보호‧활용 제도’ 설계 등 주요 사항에 대한 별도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에는 의료계‧산업계‧공공 등 모든 분야의 기관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정연희 과장은 “정부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법‧제도를 개선하는 등 기반을 제공해 병원, 민간, 공공기관 등 활용기관들이 창의적인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과장은 “이번 수요조사에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에 관심 있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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