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증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증환자 재택진료 전반을 조망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은 오는 19일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재택의료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의 필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중증환자 재가돌봄 수요현황과 상급종합병원 재택의료 모형의 필요성(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 ▲중증환자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의 재택의료 모형 제안(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 ▲중증환자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사회복지 연계체계의 필요성(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 김현지 사회복지사)에 대해 다룬다.

국내 중증질환자 치료 현실을 조명하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중증환자 맞춤형 재택의료 서비스 모형을 제안한다. 재택의료는 물론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복지자원 연계 방안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 활성화 전략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상급병원에서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진료과 의료진과 지역사회에서 재택의룔르 제공하는 일차의료기관 의료진, 가정간호 전문가가 토론에 나선다.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 방안은 물론 중증환자 재택의료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국내 재택의료 발전을 위해 일차의료 중심 재택의료와 상급종합병원 중심 중증질환자 재택의료가 원만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각적으로 접근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성공적인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심포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02-2072-0391/03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