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 환자 면역억제제 맞춤 처방 근거 마련 공로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정종철 교수가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 학술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정종철 교수(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정종철 교수(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정 교수는 장기이식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대사 수준과 신장 이식 후 성적간 연관성을 연구한 '급성거부반응과 이식신기능 지연을 통해 매개되는 타크로리무스 약물 대사율의 이식 후 성적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신장이식 환자에서 약물대사율 분포를 규명하고 이식 후 성적과 관련성, 매개 기전 등을 밝혀 환자별 맞춤형 처방 근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정 교수는 "귀한 상을 받아 감사드린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함께 노력한 KOTRY 연구진과 공동연구자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신장이식 환자 예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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