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단백질 의약품 플랫폼 원천 기술 확보" 

바이오플러스는 유비프로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26억2,500만원에 유비프로틴 지분 52.96%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 로고.
바이오플러스 로고.

바이오플러스는 이를 통해 차세대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바이오플러스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군인 개량형 보톨리눔톡신과 차세대 다이어트 및 당뇨치료제 GLP-1,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유비프로틴이 2010년 10월에 설립된 회사로, 반감기가 증강된 인슐린, 성장 호르몬, G-CSF 등 22종의 바이오베터 단백질 의약품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유비프로틴이 개발한 'Ubiquitination 시스템'을 기반으로 체내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강시키는 플랫폼 원천 기술은 체내에서 단백질 의약품이 분해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기존의 바이오시밀러와 단백질 의약품에 적용해 반감기를 늘릴 수 있고 단백질 구조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면역원성과 안정성, 효능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러스는 해당 기술이 다른 융합 단백질 전략이 가지고 있는 고비용과 용해도 변화의 문제, 장기 독성과 복잡한 생산공정 및 낮은 수율 등에 비해 생산 공정이 단순해 이에 따르는 생산비용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유비프로틴과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GLP-1 작용제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체내 반감기 및 안정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연결체와 결합 단백질을 개발해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효능과 지속력이 증가된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매일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을 1~2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서방형 제제로 개량해 환자 투약 편의성은 물론 효능과 부작용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원천 기술 우수성과 연구개발 역량, 바이오플러스의 바이오 사업 경쟁력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면서 “고품질의 개량 신약 개발을 통해 제품의 시장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차세대 제품군인 개량형 보톨리눔 톡신과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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