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및 검진 사후관리 구축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7일 아롬정보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유경호 병원장, 아롬정보기술 이윤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성심병원과 아롬정보기술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오세민 총무팀장, 유경호 병원장, 이윤재 대표, 박경희 교수.
한림대성심병원과 아롬정보기술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오세민 총무팀장, 유경호 병원장, 이윤재 대표, 박경희 교수.

이번 협약은 아롬정보기술과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공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 평생건강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비스 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R&D과제에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은 ▲국민 누구나 평생 지속할 수 있는 포괄적인 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에 활용 가능한 대중적 셀프케어 서비스 개발 ▲산재한 개인 의료정보와 웰니스 기기에서 발생 되는 라이프 정보를 하나의 스마트폰 앱에 모으고, 검증된 건강정보와 결합 ▲수집된 각종 개인 건강기록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성별·연령·건강위험요인·만성질환별로 맞춤형 건강생활 가이드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을 선도하며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행동교정에 대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R&D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교수는 “운동·영양, 음주·흡연, 수면과 스트레스 등과 같은 건강위험요인 관리에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하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자가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현실 상황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아롬정보기술은 국내 최초 개인의 평생건강관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데이터관리플랫폼(MyDaaS)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윤재 대표는 “독자 개발한 ‘MyDaaS’ 플랫폼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아롬정보기술의 IT기술 역량이 합쳐져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연구를 통한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검진 수신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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