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이 9월부터 희귀 및 유전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운영한다.

희귀질환클리닉은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등 총 5개 진료과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진료대상은 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이상 질환자다.

클리닉은 상담 및 전문 진료 등을 통해 파악된 임상양상, 병력, 가족력 등을 토대로 정밀 유전자 검사(단일 유전자, 유전자패널, 염색체 검사 등)를 시행,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 및 가족의 향후 의학적 관리, 사회적 지원 연계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주형 원장은 “희귀질환의 8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고 있으나 질환정보의 부족,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 등으로 환자 및 보호자 모두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의 진료를 통해 함께 원인을 찾고 회복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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