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 개정안 입법예고 마감일인 13일까지 1인 시위 지속
신경림 간협회장·곽월희 제1부회장·조문숙 병원간호사회 첫 주자
“의협 구태의연한 주장 중단하고 협력·상생 동참하라”

대한간호협회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시행규칙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간협은 3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본격적인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 첫 주자로 곽월희 제1부회장과 병원간호사회 조문숙 회장이 나섰으며, 오후 신경림 회장도 힘을 보탰다.

신 회장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진료의 근원은 의사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규정한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그럼에도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 간호사 등 다른 보건전문인력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의협은 의료인들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해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했다.

간협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마감일인 오는 13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문간호사 13개 영역별 단체 임원진들이 하루 3명씩 참여키로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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