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바이오메디카 “PG5801 약물유전학검사 통해 통풍 치료효과 기대”

다우바이오메디카는 ‘HLA-B5801’ 유전자 PCR 검사가 전면 급여화 됨에 따라 알로푸리놀 성분 의약품 처방 전 약물유전학검사를 받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PG5801 유전자 검사 시약
PG5801 유전자 검사 시약

알로푸리놀 처방 전 부작용이 있는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PG5801 약물유전학검사는 오는 8월 1일부로 전면 급여화 적용을 받게 된다.

대표적인 1차 통풍치료제(요산강하제) 성분인 알로푸리놀은 특수한 유전자 HLA-B5801을 보유한 사람에게서 심한 부작용을 보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인구의 1%가 알로푸리놀 부작용 유전자를 가지고 이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인구의 약 12%가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고요산혈증 치료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였다.

또한, 그간 만성신부전 3기 이상이면서 요산농도가 9mg/dL이상으로 급여조건이 까다로워 모든 환자가 검사 급여 혜택을 받지 못했다.

PG5801은 대만에서 개발된 약물유전학검사로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다우바이오메디카에 따르면, 대만 범국가적 임상시험을 통해 PG5801 검사에서 음성이면 알로푸리놀 부작용도 보이지 않아 음성예측율이 100%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HLA-B5801 유전자를 확인하는 PG5801 약물유전학검사는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다우바이오메디카의 PG5801 약물유전학검사 제품 담당자는 “HLA-B5801 유전자 부분을 검사할 수 있는 PG5801 약물유전학검사는 대만에서 범국민 연구에 사용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면 급여화로 국내 통풍환자들의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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