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통해 밝혀
부스터샷 대상군‧백신 종류 등 검토 중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접종완료 후에도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부스터샷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스터샷 대상군, 어떤 백신 접종자부터 시작할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한 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타 백신에 비해 델타 변이에 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얀센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준비 중이냐는 질의에 ‘부스터샷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방대본은 “백신별 추가 접종과 관련해서는 백신별 면역력 지속기간, 접종 완료 후 3차 접종 간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다른 나라 사례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다만 "제한적인 부분은 아직 해외에서도 부스터샷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지만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과학적 근거를 조금 더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런 결과들이 조금 더 일반화된다면 하반기에 상반기 접종자들 중 일정 대상 또는 백신별 대상군, 어느 백신 접종자부터 부스터샷을 시작할지 별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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