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및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 달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백신 생산, 품질관리 및 인적 자원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제고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조직을 2일 신설했다.

코로나, 백신, CMO, 접종

이번에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TF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미국 현지 시간 5월 21일 한미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백신 생산 및 원부자재 공급 확대, 과학‧기술 협력 등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에 따라 출범한 조직으로, 보건복지부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단’ 지원 전담조직과 연계해 신속한 지원을 하게 된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의 안정적 추진과 진흥원 내 전사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TF장은 미래정책지원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엄보영 본부장이 맡는다.

TF 운영을 담당하는 총괄분과는 제약바이오산업단의 김용우 단장을 포함해 허브화지원팀과 파트너십지원팀의 총 9명으로 구성된다.

허브화지원팀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지원을 목적으로 ▲관계부처 협력‧총괄 조정 지원 ▲글로벌 백신 허브화 종합계획 수립 및 세부 실행방안 마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사업 아이템 발굴‧지원 및 회의체 운영 ▲백신 허브화 생산설비 확보 및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파트너십지원팀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지원을 위해 ▲VIP/장관 주재 회의체 및 현장 자문단 운영 지원 ▲한미 파트너십 관련 협상 아젠다 발굴 ▲생산 역량 확충 ▲원부자재 공급 ▲R&D 협력 등 이행 관리 지원 ▲EU 등 협력 확대 및 개별 기업 협상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TF는 ▲범부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과 연계 ▲정‧산‧학‧연 관계자와 긴밀한 협력 및 의견 수렴 ▲기업 간 컨소시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지원 ▲범정부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종합적 지원방안 수립 등의 역할을 한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정부가 힘을 한데 모은다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 TF을 중심으로 규제개선, R&D, 투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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