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이승규 부회장과 보스턴대학교 김종성 교수 대담
6월 1일 협회 유튜브 채널 ‘BioTV’ 통해 대담 영상 공개
한국바이오협회가 1일 협회 유튜브 채널 ‘BioTV’를 통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유치사업 유치전에 대한 대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Lab Central)’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Lab Hub)' 구축 공고를 지난달 낸 가운데, 각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전에 돌입했다.
대전과 인천 송도가 대기업과 연계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경기 고양, 부산, 광주 등 12개 지역이 유치에 나섰다.
이에 보스턴대학교 김종성 교수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K-바이오 랩허브’ 이슈를 두고 대담을 펼친 영상이 공개된다.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김종성 교수는 랩센트럴이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우리나라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위해 ‘한국형 랩센트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인물이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으로, 스타트업 수십 곳이 모여 연구실·장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법률을 지원받는 등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 대담을 통해 김종성 교수는 랩센트럴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가 된 성공요인과 이노베이션 환경을 소개하고, 협회 이승규 부회장과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가 되기 위한 요건에 대한 견해를 나누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중기부는 다음달 14일까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추진할 지자체에게 사업계획서를 받고 있다. K-바이오 랩허브에는 신약 개발 및 신약과 관련한 진단 분야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출 계획이며, 산업계·학계·연구시설·병원이 협력해 이 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후보 부지의 적정성 ▲사업 운용과 지원계획의 타당성 ▲주변 인프라와 지자체의 지원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오는 7월까지 후보지 1곳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 평가 후 2023~2024년경 공간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