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신규 타겟 발굴​

디어젠은 삼성서울병원 치매 융합연구센터와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발굴을 위한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어젠과 삼성서울병원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타깃 후보군 발굴 ▲선도물질(Lead Compound) 개발 ▲신약 발굴 등의 범위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 활용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통합 DB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체 구축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의료기관의 자료가 함께 통합 구축돼 있어 많은 양의 고품질 빅데이터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어젠은 지난 7일 자체 발굴한 치매 치료제 후보 물질과 관련해 '스트레스 과립의 조절제인 ATXN2를 제어하여 TDP-43 단백질의 과잉생산을 억제하는 중추신경계질환의 예방 및 치료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치매 융합연구센터장은 “기존 시장에 없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신약 개발 연구의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 고도화에 성공한 디어젠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타겟을 개발하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디어젠 강길수 대표이사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 고품질의 빅데이터와 연구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치매 융합연구센터와 함께 이번 공동연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어젠은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밀로이드솔루션(Amyloid Solution)'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5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디어젠은 SK케미칼, 대웅제약 자회사인 아이엔테라퓨틱스, 한독, 아밀로이드솔루션, 옵티팜, 업테라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광범위한 치료영역에서 신약 개발연구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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