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항우울제 성분인 ‘둘록세틴(Duloxetine)’과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일동제약 사옥 전경.
일동제약 사옥 전경.

이번 특허는 산(acid)에 약한 특성을 지닌 둘록세틴 성분을 3중 코팅을 통해 안정성이 높은 정제(알약)로 제형을 개선한 조성물 및 구성 방식에 관한 것이다.

기존 둘록세틴 제제의 경우 알갱이 형태의 펠릿(pellet)을 포함하는 장용(腸溶) 캡슐 제형이 주를 이뤄왔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3중 코팅 둘록세틴 제제가 제형 및 물질 안정성이 높아 생산 효율성, 품질관리 등의 측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복약 순응도가 좋고, 보관 및 유통 또한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둘록세틴 성분의 자사 품목인 ‘둘록사정’의 제조에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향후 수탁 제조 사업, 해외 사업 등으로도 활용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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