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뉴베이스’에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 뉴베이스는 가상 환자 에이전트를 활용한 메디컬 트레이닝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DHP는 9일 뉴베이스에 투자하고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HP 최윤섭 대표를 비롯해 내과 전문의 김준화 파트너, UX 전문가 장진규 파트너, IT 융합전문가 정지훈 파트너 등이 자문을 전담한다.

뉴베이스는 실제 환자 증상과 반응 데이터를 3D로 변환해주는 가상 환자 에이전트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VR/AR 메디컬 시뮬레이션 솔루션, ‘뷰라보’(https://www.vulabo.net)를 론칭했다. 신규 의사와 간호사는 뷰라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 뷰라보는 신경계 사정, 재난 중증도 분류, 투약 시뮬레이션, 개인 보호구 착·탈의 등 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뉴베이스 솔루션은 국립중앙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분야 의료 교육에 도입되기도 했다.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는 “이번 DHP 투자를 통해, 메디컬 시뮬레이션 콘텐츠 고도화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아 모든 국가의 의료진에게 지속 가능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HP 김준환 파트너는 “뉴베이스 솔루션은 현재 의료 실습 현장에서 절감하고 있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라며 “DHP의 의료 전문성과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뉴베이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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