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과 24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1만2,400원으로 희망밴드 상단을 확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로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이 중 75%인 551만2,5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외 주요 운용사를 포함, 총 864개 기관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가격 미제시 건을 포함한 희망밴드 상단 이상 참여 비율은 전체의 99.7%에 이른다. 또 경쟁률은 369.91대 1을 기록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창의적인 원가 절감방안 실행으로 바이오 의약품 CDMO 전문기업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월 2일과 3일 전체 물량의 25%인 183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3월 중 상장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 및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에 대한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HD201은 유럽 식품의약청(EMA)에서 판매 승인을 위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조 방식인 ‘알리타(Alita)’ 시스템을 도입한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완공되면 총 생산 능력이 10만4,000리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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