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대표 조선혜)은 바이오제약사 빅씽크 테라퓨틱스(대표 김성철)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연장요법치료제 ‘네라티닙(Nerlynx )’에 대한 3PL 물류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빅씽크는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피에스의 국내 자회사로, 2016년도에 설립됐다. 빅씽크가 국내 상용화 독점권을 확보한 네라티닙은 경구용 HER2 표적 항암제로, 지난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을 통해 조기 및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권고된 바 있다.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8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빅싱크는 또 두 달 전엔 이탈리아 아미노산 전문 제약사 PDI(Professional Dietetics International S.r.l.)로부터 방사선, 화학요법 등 항암치료로 생긴 구강점막염의 예방 및 치료를 돕는 경구용 액체제제 ‘뮤코사민’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확보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빅씽크의 우수한 유방암 치료제가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지오영은 유능한 신생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여 국내의 의료보건환경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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