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진단보조솔루션이 특허를 받았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PWI-DWI 미스매치 병변 추출 및 통합 평가 방법 및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제이엘케이가 지난 2019년 3월 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한 데 따른 결과다. 본 특허를 기반으로 완성된 제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적용되고 있다.

제이엘케이가 특허를 취득한 ‘JBS-06K’는 확산강조영상(DWI), 관류강조영상(PWI)을 활용해 허혈 중심 영역과 명암선 영역을 계산하고 기능적 혹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템플릿을 추천해 환자의 치료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혈전용해제를 투입해 막힌 혈관을 투여해야 하는데 4시간 반 이내에 투입해야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기존 골든타임은 각 환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JBS-06K’ 활용 시 진단 대상 영상에서 인공 신경망 결과로부터 추출된 병변 영역의 기능적 손실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예상 피해 범위까지 예측할 수 있어 전문의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게 제이엘케이의 설명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초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골든타임 적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뇌경색 급성기에는 재발과 악화가 빈번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솔루션 활용으로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