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국내 1상 임상 IND 신청

오토파지사이언스가 최근 7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중소기업은행, 클라우드아이비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3개사가 참여했다.

오토파지사이언스 로고.
오토파지사이언스 로고.

오토파지사이언스는 2016년 12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질병에서 오토파지의 활성이 억제되거나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토파지 조절 물질을 개발해 현재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토파지사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NASH 치료제 'AS101'은 비임상 실험에서 간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전신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NASH 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오토파지사이언스는 독일과 일본에서 진행한 GLP 독성시험을 통해 매우 안전한 치료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오토파지사이언스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1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양승락 팀장은 “오토파지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한 오토파지 현상 혁신신약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난치성 질환 추가 파이프라인의 잠재가치를 확인해 투자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오토파지사이언스 김정주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오토파지 플랫폼 기술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황반변성, 퇴행성 뇌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인재 확보를 통해 내부 R&D 역량을 보다 견고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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