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선정·데이터 관리 목적

웰마커바이오가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WM-S1’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위해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입한 솔루션은 시험기관 적합성 평가 솔루션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Rave Study Feasibility)’와 통합데이터 솔루션 ‘레이브 EDC(Rave EDC)’ 등 2개다.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최초로 스핀오프(분사)해 지난 2016년 12월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서울아산병원 내부 연구개발 인프라와 임상정보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에서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WM-S1’은 표준치료제 ‘얼비툭스(Erbitux)’에 내성을 보이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웰마커바이오는 임상시험 기관 선정과 데이터 관리 최적화를 위해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를 도입했으며,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레이브 EDC’를 활용할 계획이다.

웰마커바이오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레이브 스테디 피저빌리티’를 통해 성공적으로 호주 임상시험 기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이사는 “의료기관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현 상황에서 각 기관의 환자 모집률을 예측하는 메디데이터 서비스로 초기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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