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일 2월 8~9일…청약은 16~17일 양일간 진행
뷰노의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이 당초 계획한 일정보다 2주 늦어지게 됐다. 이달 말 예정돼 있던 수요예측도 오는 2월로 미뤄졌다.
지난 12일 뷰노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18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과 이에 따른 공모 일정 변경을 밝혔다.
이번 증권신고서 정정은 기재사항 추가 및 보완을 위한 것으로, 이와 더불어 핵심투자위험 내용이 일부 추가됐다.
투자위험요소와 관련해 뷰노 측은 “최근 3개년 및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외형 확대 및 매출 확대에 따른 비용증가 및 연구개발비 확대로 인해 최근 사업연도 분기말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며, 2018년 자본의 증가 또한 유상증자에 기인한다”고 명시했다.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요예측일은 1월 25~26일에서 2월 8~9일로 미뤄졌다. 공모가액 확정 또한 2월 15일로 늦춰졌으며, 당초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청약은 2월 16~17일 진행된다. 자금 납입 기일은 2월 19일이다.
그 외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액 등은 처음과 동일하다. 뷰노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8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원~1만9,5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270억 원~351억 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과 삼성증권이다.
의료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노는 2018년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AI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뷰노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5가지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개발, 식약처 인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13일 뷰노는 자사의 뇌 MRI 기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브레인 AD(VUNO Med®-DeepBrain AD)'가 식약처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뷰노는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AD가 의료진의 새로운 치매 진단 보조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