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 최초 코스닥 사업모델 특례상장 추진

주식회사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가 코스닥상장심사위원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디지털헬스 기업 최초로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통해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인 라이프시맨틱스 지난 23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사업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의 증시 입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예비심사에 앞서 진행된 사업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 지정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 ▲디지털치료기기로 불리며 임상적 효용을 검증한 라이프레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응용서비스인 디지털헬스 솔루션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적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는 건강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활용에 필수적인 공통기술과 질병예측 알고리즘 등 AI 기술을 API 형식의 핵심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쉽고 빠르게 라이프레코드를 커스터마이징해 운영할 수 있어 라이프레코드 이용 기업은 자사 특성에 맞는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해 대규모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효과와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스노우볼(snowball)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를 통해 보험사인 한화생명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및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건설 분야에서 지능형 주거 공간 서비스 제공, 클라우드 분야에서 헬스케어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라이프레코드 기술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솔루션 ‘닥터콜’, 비대면 보험영업 솔루션 ‘하이’, 암환자 치료경험 공유 솔루션 ‘오하’ 등 기업 및 기관, 소비자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B2B2C 구조의 자체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라이프시맨틱스의 비대면 진료 솔루션인 닥터콜은 지난 6월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솔루션으로 민간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를 획득했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다음 달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후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와 비대면 진료 솔루션 닥터콜, 디지털치료기기 레드필을 주축으로 매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K뉴딜의 핵심인 디지털헬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업공개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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