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소프트웨어 실제 임상진료 활용 방안 고안
국내외 확대 위한 실증사업 진행도 높은 평가 받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가 ‘정밀의료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헌민 교수(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김헌민 교수(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발전 및 정밀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개발‧산업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의 뇌전증 연구 과제에서 ‘뇌파를 자동으로 정량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닥터앤서 뇌전증 소프트웨어를 실제 임상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해외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한 사항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뇌전증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발작 초점(원인 병소)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연속적으로 뇌파를 감시하는 중 발작을 예견할 수 있는 알고리즘 기술 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뇌파 분석에 대한 기술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을 이용한 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임상적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정밀의료의 발전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뇌전증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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