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네오소브플러스’를 개발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의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네오소브플러스’ 제품이미지.
삼양바이오팜의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네오소브플러스’ 제품이미지.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는 생분해성 봉합사에 항균력을 갖는 물질인 클로르헥시딘을 코팅한 실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된다.

특히 균이 봉합사에 닿더라도 증식되지 않아 수술 부위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장기, 점막 등 실밥 제거가 어려운 수술 부위의 봉합에 주로 사용된다.

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네오소브플러스는 국제표준시험을 통해 항균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면에서도 일반 생분해성 봉합사 대비 동등성을 임상 시험으로 입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사용 용도에 맞춰 일반형, 제거가능형(Removable, RM), 무침(바늘 없는 실)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거가능형 타입은 가위 없이 손의 힘으로 빠르게 바늘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수술 시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양바이오팜은 그동안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네오소브플러스 출시로 국산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삼양바이오팜은 11월 중순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 제품에만 의존하던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국산화를 계기로 국내 생분해성 봉합사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삼양바이오팜의 인지도 및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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